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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백두산 천지도 '1박2일'도 내겐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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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백두산 천지를 다녀온 소감을 전하며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또 한번 드러냈다.

MC몽은 1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백두산 천지는 그렇게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런데 웬일이지? 우리 두산이(백두산)가 우리 '1박2일' 팀들을 좋아하나? 백두산 천지에 올라가는 내내 이렇게 좋은 날씨는 드물다고 할 정도로 백두산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후기를 전했다.

MC몽은 "그만큼 우린 간절했다. 아니 너무 보고 싶어 미칠 정도로 천지를 그리워했는 지도 모른다. 아님 '4박5일'이란 힘든 여정에 악으로라도 천지를 보고 싶었는 지도 모른다"고 간절했던 팀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또한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천지 근처에 올라가면 예측할 수 없다는 날씨지만 우리의 염원이 담긴 '4박5일'이란 여정에 백두산은 우릴 반겼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MC몽은 이어 백두산 천지 같은 기적적인 일들이 생긴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들에 웃음을 우선이라 생각하는 호동이형, 가슴이 온천수 같은 우리 김씨 엄마, 정많은 삼촌 일꾼 이수근, 우리애가 달라졌어요 살쪄 가는 은초딩, 음식도 가려먹던 은초딩, 아이고 요즘은 뭐 뱀도 먹겠어 그러다.. 우리막내 내동생 해피바이러스 이승기" 등의 표현으로 멤버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MC몽은 끝으로 "단 한 번도 국민들의 눈을 속이지 않는 '1박2일'팀, 내게 있어 날 변화시킨 장본인.. 그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지금 이 순간이 바로 '1박2일'이 내게 기적이다"라고 써 '1박2일'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KBS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1박2일' 팀은 지난 13일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해 백두산 천지를 향한 4박5일 간의 촬영을 진행했다.

중국의 단동,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백두산 천지 등의 여행기를 담은 백두산 천지 방문기는 오는 29일부터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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