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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열풍 속 '엉뚱' 캐릭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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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의 트렌드는 '리얼리티'다. 각종 다양한 콘셉트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흠뻑 빠진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꾸미지 않는 솔직함과 즉흥적인 애드리브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역시 '리얼' 프로그램의 매력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스타들에게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솔직한 매력을 발산할 기회다. 짜여진 각본에 따라 대사를 포장하거나 인위적인 편집으로 미화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같은 리얼리티 열풍 속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스타가 뜨고 있다.

KBS '1박2일'의 이승기,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김현중, SBS '패밀리가 떴다'의 박예진은 '엉뚱'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허당' 이승기 "번지 잘 뛰는 법은 검색해도 안 나와요"

이승기는 '1박2일' 출연 전만 해도 진지한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가 컸다. '내 여자니까'를 부르며 다소 의젓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고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그에게 모범생의 이미지를 만들어줬다.

그런 이승기가 '1박2일'을 통해서는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승기는 엉뚱하고 빈 틈 보이는 행동으로 '허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실제로 이승기는 MC 강호동의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다 믿는가 하면 한밤중 청소기를 돌려 곤히 잠든 멤버들을 깨우기도 했다. '1박2일' 제작진들에게 "가불 좀 해달라"고 말하기도 하고 "사후 세계 뿐만 아니라 자손 대대로 1박2일에 출연하겠다"고 울상을 지으며 말해 '역시 허당이다'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최근 '1박2일' 방송에서 번지점프에 실패한 이승기는 이후 "번지 잘 뛰는 법은 검색을 해도 안 나오더라"고 자책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어린 신랑' 김현중 "모기 잡을 때마다 부인 지켰다고 생각"

SS501의 김현중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엉뚱한 어린 신랑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우결' 안에서 김현중은 책임감 강한 리더의 이미지, 아이돌 가수의 '꽃미남'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대신 '어린 신랑'에 걸맞는 엉뚱하고 거침없는 돌발 행동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우결'에서 황보와 신혼여행을 떠난 김현중은 호텔에서 모기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은 "모기를 한마리 한마리 잡을 때마다 부인(황보)을 지켰다고 생각했다"며 "모기를 열마리 이상 잡았는데 이건 한 가정을 지킨거나 다름없다"고 엉뚱한 발언을 해 큰 웃음을 줬다.

또 김현중은 집의 대형 욕조를 보고 "물 값이 장난 아니겠다. 물 값 내려면 행사 두 개를 뛰어야겠다"고 말하는 등 매회 돌발 발언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엉뚱녀' 박예진 "메기도 한 손으로 잡아요~"

배우 박예진 역시 엉뚱한 모습으로 SBS 주말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박예진은 정극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도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발산한 배우. 지난 첫 방송에서 박예진이 '패밀리가 떴다'의 맴버로 소개되자 윤종신이 "저분은 정극 배우시잖아요"라는 반응을 보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박예진은 새침한 듯 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으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얀 피부와 파란색 긴 치마로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렁이를 돌로 짓누르는 모습이나 메기를 졸도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긴 치마를 올려 묶고 물가에서 김동완을 거뜬히 업은 채 열심히 게임에 임하는 모습은 출연진들조차 놀라게 했다.

이후 박예진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반향을 얻기도 했다.

리얼리티 속 스타의 숨겨진 모습들. 예쁘고 멋지고 폼타는 스타가 아니라도 좋다. 거침없는 행동과 솔직한 스타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즐겁다. 앞으로 이들 스타가 어떤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날려줄 지 기다려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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