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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홈런 두 방- 삼성 4연패 탈출, 두산 5연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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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홈런 두 방이 삼성을 4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6차전에서 최형우의 홈런 두 개와 우동균의 2타점 결승타 등 신예 타자들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32승 31패로 다시 승률 5할을 넘어섰다.

5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선발 랜들이 부진한 피칭(4이닝 10안타 6실점)을 한 데다 타선마저 삼성 선발 오버뮬러 공략에 실패,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5패째(33승).

두산은 초반 리드를 잡고도 추가점을 뽑을 찬스에서 번번이 스스로 맥을 끊어놓는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1회초 첫 공격 1사 후 고영민의 중전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김동주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내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3루 득점기회에서 홍성흔이 2루쪽 병살타를 친 것이 아쉬웠다.

두산은 2회초에도 안경현 이성열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무사 1, 2루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초반 위기를 넘긴 삼성은 2회말 반격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그 선봉에 선 것이 최형우.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볼카운트 1-1에서 랜들이 던진 3구를 힘있게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김창희의 안타와 채태인의 볼넷, 그리고 보내기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우동균이 중견수 옆으로 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역전을 시켰고, 박진만의 우중간 2루타가 뒤를 받쳐 다시 한 점을 보탰다.

4-1로 리드하던 삼성이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것은 또 다시 터진 최형우의 홈런포 덕분이었다. 5회초 선두 박석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랜들로부터 장외로 날아가는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쐐기 2점을 뽑아냈다. 시즌 8, 9호 홈런을 날린 최형우는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패 탈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삼성 선발 오버뮬러는 5.1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두산은 7회초 삼성 두번째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홍성흔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3-6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팀의 연패 기간 세이브 올릴 기회가 없었던 삼성 '수호신'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줬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구원 1위를 다지는 18세이브를 올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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