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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유재석, '무한도전'서 선보일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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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유재석이 3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7월 6일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로써 유재석은 '2인자' 박명수에 이어 '무한도전'의 두 번째 공식 유부남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유재석의 결혼과 함께 그가 출연하는 '무한도전'의 콘셉트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는 '무한도전'의 프로그램 성격상 출연자들의 신상 변화가 방송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 박명수가 결혼 이후 독설과 막말을 자제하는 의외의 콘셉트 변신으로 멤버들로부터 "악마는 죽었다"는 성토를 들어야 했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MBC '무한도전'과 비슷한 포맷의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의 경우 강호동, 김C, 이수근의 '유부남팀'과 은지원, MC몽, 이승기의 '총각팀'으로 나뉘어 잠자리 '복불복' 게임이 이뤄진다.

또 '1박2일' 촬영 중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강호동은 멤버들의 부추김에 즉석에서 아내에게 전화 연결을 하고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3월 12살 연하의 어린신부와 결혼한 개그맨 이수근의 경우 '1박2일'을 통해 자신의 결혼사실과 신혼집을 공개했다. 결혼 후에는 신혼임을 강조하며 멤버들에게 벌칙 수행을 가볍게 해달라고 조르는 등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결혼에서 파생되는 상황 설정은 이처럼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유재석의 결혼으로 향후 '무한도전'의 콘셉트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인자' 박명수와 함께 프로그램의 중심축을 이루는 유재석이 어떠한 유부남 캐릭터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웃음의 색깔이 바뀔 수도 있는 것.

또한 유재석의 피앙세 나경은 아나운서가 일반인이 아닌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유재석의 경우 박명수에 비해 방송을 통해 결혼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덜 할 수 있다.

하지만 유재석은 사생활 노출 등에서 비교적 엄격한 편이다. 이같은 태도는 지난 2006년 12월 '무한도전'을 통해 자신의 열애설을 밝히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연애를 하면 그냥 잘하면 되지 뭐 방송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하냐'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며 시청자들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분명 그의 결혼은 '무한도전' 팀내에서 큰 화제가 될 것이고,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과 그에 대한 다양한 리액션이 방송을 통해 보여지게 될 것이다.

과연 유재석이 결혼 후에도 지금과 같은 신중한 행보로 '무게감'을 더할 것인지, 아니면 유부남의 위치를 살린 새로운 캐릭터를 확립하고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새신랑'의 모습으로 선회할 것인지 주목된다.

그가 결혼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무한도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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