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막한 제 61회 칸영화제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애니메이션 '바시르와의 왈츠(Waltz With Bashir)'가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영화전문 사이트 꼼므오시네마닷컴에 따르면 지금까지 상영된 9편 중 '바시르와의 왈츠'가 9개 매체가 매긴 점수에서 별점 3점(4점 만점)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와 리베라시옹 등 4개 매체는 4점 만점을 주고 있어, 황금 종려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 아리 폴만의 '바시르와의 왈츠(Waltz With Bashir)'는 20년 전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행했던 테러를 반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질 월터 살레스, 다니엘라 토마스 감독의 '리나 데 파세(Linha de Passe)',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트라페로 감독의 '레오네라(Lonera)',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24시(24 City)' 역시 평균 3점으로 뒤를 잇고 있으나, 4점 만점을 받은 작품은 한 작품도 없는 상황이다.
프랑스 아르노 데스플레생의 '엉 콩테 드 노엘(Un Conte de Noel)', 필리핀 브릴란테 멘도자의 '세르비스(Serbis)', 이탈리아 마테오 가로네의 '고모라(Gomorra)' 등이 2점을 받았다.
지난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루마니아 크리스티안 문쥬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은 별점 4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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