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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달콤한 나의 도시'서 30대 감성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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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박흥식)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강희가 극중 홍보우먼으로 분해 특유의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직장생활 7년차인 31살의 여주인공 은수(최강희 분)의 일과 사랑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드라마.

최강희가 맡은 은수는 사보제작을 위해 취재하고 홍보하는 편집대행사 대리로, 전 남자친구의 결혼소식을 듣고는 우울해하다가 세 남자인 연하 꽃미남 태오(지현우 분), 맞선으로 만난 CEO 영수(이선균 분), 그리고 소울메이트인 유준(김영재 분) 때문에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인물이다.

최강희는 "은수는 서른 한 살 보통 여성으로 나 같고 너 같고, 어떤 때는 치사하기도 한 한없이 순수한 여성"이라며 자신의 배역을 소개한 뒤 "은수와 나는 한살 차이다. 내가 31살이던 지난해는 뭔가 선택하는 것 때문에 갈등했던 시기였는데, 은수도 지금 그런 시기인 것 같아서 그때 기억을 끄집어내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드라마에는 사랑 이야기와 30대 여성의 성장 과정도 나온다"며 "여자에게는 사춘기가 두세 번쯤 온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사춘기가 서른쯤이 아닌가 여겨지고, 따지고 보면 은수가 지금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사보 편집을 위해 취재하는 은수의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그는 "만나는 분들이 기자분과 사진 작가분들이라 편하게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실제로 의류쇼핑몰도 운영하며 홍보도 해봤기 때문에 취재 연기가 멀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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