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출연

배우 김갑수가 미스터리 수사극에 출연한다.

김갑수는 영화채널 OCN 16부작 TV무비 '과거를 묻지 마세요'(각본 정용기, 연출 김흥동 정용기)에서 독특한 후각능력을 갖게 된 선영(김원희 분)의 아버지 곽상현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수목원 주인으로 열연한다.

김갑수가 맡은 곽상현은 아내를 잃고 홀로 딸 선영을 키운 홀아버지로, 무뚝뚝하지만 딸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 정년퇴임 후 운영하고 있는 수목원의 집 지하방을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단단히 잠궈 놓고, 선영에게 어머니가 죽음 이유를 숨기는 등 비밀스런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남자의 체취를 통해 그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딸 선영이 아버지의 과거를 보게 되면서 갈등을 빚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해 나갈 예정.

또한 김갑수는 탤런트 송옥숙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김갑수는 "선영과 갈등을 빚으며 16부 전체의 흐름 속에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해가는 동시에 사건 해결 과정에서 드러나는 선영의 약점 등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평범 여성인 선영(김원희 분)이 어느 날 갑자기 남성들의 체취를 통해 그들의 불미스런 과거를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펼치는 수사일지를 그린 코믹 수사극.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낮 12시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