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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흥행작 '우생순'-'추격자', 백상 작품상 놓고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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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린 두 작품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과 '추격자'가 제 44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놓고 경합한다.

지난 1월 개봉한 '우생순'은 4월까지 4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처음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됐다.

지난 2월 개봉해 현재까지 상영되고 있는 '추격자'는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해 '우생순'의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한국 영화 가뭄이 유독 심했던 올 상반기에 이뤄진 성적이라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

또한 두 작품 모두 흥행성 뿐만 아니라 작품성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24일 열리는 시상식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순례 감독이 7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우생순'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한국여자 핸드볼팀에 실화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의 열연이 빛난 작품이다.

'추격자'는 신인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전직 형사의 추격전을 숨막히게 그려내고 있다.

극 중 연쇄살인범과 전직 형사를 연기한 하정우, 김윤석 역시 열연을 펼쳤다.

두 작품 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밀양', 허진호 감독의 '행복', 김지운 감독의 '화려한 휴가'가 후보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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