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팬과 악플에 시달리던 사오리가 응원부대로 돌아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오리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화제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무뚝뚝한 남편 정형돈에게 맞춰주며 착하고 다정다감한 아내의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사오리도 너무 참지만 말고 화도 냈으면 좋겠다. 오히려 싸워야 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 '다른 커플들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사오리가 너무 안쓰럽다' 등 의견을 전하며 사오리를 응원하고 있다.

사오리는 이에 "예전엔 악플이나 안티팬들의 심한 말들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엔 그런 글들이 많이 줄어 그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며 감동을 전했다.
실제로 사오리는 그 동안 재일교포 3세인 순수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너희 나라 일본으로 돌아가라' '일본인 사오리' 등에서부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괴로워했다.
사오리는 "나는 그래도 괜찮은데 부모님이 인터넷을 보고 속상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슬펐다. 방송에서는 밝은 모습만 보여서 그런지 나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힘들었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밝혔다.
또한 사오리는 정형돈에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원성에 대해서는 "성격이 전혀 다른 남녀가 만났기 때문에 아직은 서로 잘 맞지 않아 힘들지만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고 맞춰가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돈돈을 너무 욕하진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오리의 소속사 펀팩토리 측은 "방송에서 공개되는 평범한 일상 모습에 시청자들의 편견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진심 어린 방송으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시기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