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인조 그룹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의 멤버 강민경이 데뷔 전 얼짱으로 부각됐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다비치의 강민경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본의 아니게 얼짱이 된 배경부터 설명했다. 중2 때 개인 홈피에 사진을 올렸는데 누군가가 자신의 사진을 얼짱 카페에 올렸다는 것. 이후 그 곳에서 조회수가 높아지며, 얼짱 카페 메인 화면에 오르게 됐다는 것이 강민경의 설명이다.
강민경은 "사진 한 장 잘 나와서 얼짱이 됐다"고 쑥스럽게 웃은 뒤 "이 사실을 안 네티즌들이 다비치 데뷔 전 '얼굴 믿고 데뷔하겠네' 등의 추측댓글을 쓰는 걸 보고 오기가 생겨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경은 그런 오기로 더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고, 노래하는 모습만으로도 어필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 다비치의 '언니' 이해리나 SG워너비 김진호의 도움 또한 컸다.
옆에 있던 이해리의 반응이 걸작이었다. "저는 데뷔 전에 아예 얼굴이 안 나가 더 부담이 됐어요. 사람들이 '민경이도 예쁘니까 해리도 예쁘겠지'라고 추측하는 걸 들으면 걱정이 더 커졌죠."
하지만 다비치는 외모로 승부하는 팀이 아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음악적으로 더 어필하며 성장하고 싶고, 2, 3집 때에는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고 싶고, 노래 실력도 더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래 잘 하는 여자 듀엣' 하면 다비치가 떠오를 수 있게 다비치만의 색깔로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싶다는 것.
강민경과 이해리는 서로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다. 먼저 이해리가 "민경이 데모 테이프 보낸 걸 우연히 듣고 성숙하고 센스 있는 목소리에 반했다. 나이도 당시 열여덟살에 예쁘기까지 하단 얘기를 듣고 '같이 하면 든든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강민경은 "노래를 너무 잘하는 언니와 함께 해 배울 게 너무 많아 좋다. 장난을 잘 받아줘 같이 있는 게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다비치는 1집 앨범 '아마란스(AMARANTH)'를 내고 타이틀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뒤 현재 후속곡 '슬픈 다짐'으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어 2008년 상반기 최고의 신인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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