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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亞 원작만한 美 리메이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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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아시아 영화를 많이 리메이크하지만 원작보다 잘 만든 영화는 단 한편도 못 봤습니다."

아시아 톱스타 유덕화가 할리우드의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 실태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영화 '삼국지 : 용의 부활'의 홍보차 지난 22일 우리나라에 입국한 유덕화는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소감을 밝혔다.

2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액션 블록버스터 '삼국지 : 용의 부활'에서 유덕화는 영웅 '조자룡' 역을 맡았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함께 온화한 성품을 겸비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조조의 일만 대군과 맞서 유비의 아들을 구한 뒤, 이어지는 전쟁마다 승승장구하는 영웅이다.

유덕화는 아시아 영화가 할리우드에 진입하지 못하는 것은 아시아 영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미국 시장 탓이라고 말했다. 2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삼국지' 등 아시아 합작 프로젝트에 기꺼이 출연해온 유덕화는 굳이 글로벌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각국 고유의 작품이 높은 완성도를 지닌다고 자부심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가 아닌 각국에서 각자 만든 영화가 질이 떨어진다고는 생각 안한다. 우리 아시아 영화도 퀄리티 그들(미국)의 시장에 나갈 수 있지만 그 시장이 허락을 안하는 것 뿐이다."

유덕화는 할리우드의 리메이크 봇물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요즘 할리우드에서 한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를 많이 하는데 원작보다 잘 만든 미국 영화는 한편도 못 봤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한국영화라고 해서 안보고, 일본영화라고 해서 멀리하거나 홍콩 영화라서 안보는 그런 태도를 버려야 한다. 서로 영화를 응원하고 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출연작 '무간도'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돼 오스카 각본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각국이 서로의 영화를 응원하고 격려해줘야 거대한 미국 시장에 맞설 수 있다는 유덕화는 한국영화 수준과 기술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명성을 쌓아온 유덕화는 이번 영화에서 젊은 시절부터 노장의 모습까지 용맹한 조자룡의 다양한 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덕화 외에 매기 큐, 홍금보, 적룡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 무협 블록버스터 '삼국지 : 용의 부활'은 오는 4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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