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결승골의 주인공 이근호(23, 대구).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그의 골감각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이근호는 16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홈 개막경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작년보다 더 많이 넣을 것"이라며 골 욕심을 드러냈다.
이근호는 "공격수니 당연히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 골에 집착할 것이고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좋은 기회가 나에게 온 것 같다. 골을 만드는 과정도 너무나 멋졌다"며 결승골을 터뜨린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9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패한 대구는 홈 개막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근호는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서 너무 맥없이 무너져 선수들 분위기가 침체됐고 감독님도 걱정이 많으셨다"며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했고 같이 훈련하면서 발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근호는 벌써부터 다음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경기에도 문제점이 많이 나타났다.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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