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의 히로인은 단연 김하늘이었다.
김하늘은 극중 톱스타인 오승아 역을 체화해듯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김하늘은 도도하고 오만하지만 내면에 아픔을 간직한 오승아 역을 연기하며, 싸늘한 표정 연기와 독선과 독설이 가득한 대사 등으로 열연을 펼쳐 보였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김하늘의 포스에 몰입됐다' '배역에 그대로 녹아들어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김하늘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뛰어난 연기력이다' 등 호평을 보냈다.

김하늘은 이에 대해 "오승아 역이 정말 마음에 든다"며 "나는 배우지만 그 때 그 때 감정 표현을 하는 게 익숙지 못하다. 그런데 오승아는 싫으면 싫다고 바로 말해버린다"며 오승아로 인해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불어넣기 위해 촬영 전 많은 사전 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송윤아와 이범수, 박용하, 김하늘 등의 열연이 빛나는 가운데 스타를 둘러싼 방송가 얘기가 리얼하게 그려진 '온에어'는 12일 방송분이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 결과 14.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KBS '쾌도 홍길동'을 0.2%포인트 격차로 밀어내고 수목극 정상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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