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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이병훈PD "카리스마 넘치는 정조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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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효의왕후 즉위식 촬영 대규모 군중신

MBC 월화드라마 '이산'의 이병훈 PD가 "시청률 40%의 벽을 넘기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PD는 "40%의 벽을 언제쯤 넘을 수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초반에 시청률을 상승시키는 것이 쉬웠지 이제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시점에서는 시청률을 더 끌어올리기가 훨씬 어렵다"고 밝혔다.

이PD는 또 "새로운 시청자 유입과 증대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경쟁 프로그램도 여전히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이야기를 치밀하고 재미있게 만들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이제 영조의 축이 없어졌으니 더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또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산에서는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앞선 오는 19일 정조 즉위식을 거행한다.

지난 15일 '이산'의 제작진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용인 드라마 세트장에서 600여명이 넘는 대소신료 엑스트라가 대전에 도열한 가운데 정조의 즉위식 촬영을 가졌다.

이 날의 대규모 군중신은 '이산' 방송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화면에 담기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 3대의 카메라가 동원돼 곳곳에서 즉위식의 다양한 그림을 담느라 분주했다.

이PD는 이른 아침부터 이산과 효의왕후의 대화 장면을 일부 촬영하면서 대전에서 준비되고 있는 즉위식을 살펴 자투리 시간을 최소로 줄이는 강행군을 했다.

14일 오후 베를린 영화제 참석 중간에 귀국한 '효의왕후' 박은혜도 시차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피로를 잊고 중전 즉위식에 임했다. 오전 11시께 시작된 촬영은 오후 4시가 다 돼서야 마무리 됐다는 후문.

이서진은 "영조가 승하하고 나면 이제 제 분량이 늘어나게 돼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며 "그동안 세손의 인간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주면서 우유부단해 보일수도 있었겠지만 이제 왕위 등극을 하고 난 뒤에는, 왕으로서 강단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왕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병훈 PD와의 일문일답

-새 새통령 취임식과 드라마속 왕의 즉위식이 채 일주일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혹시 이런 방영 스케줄은 미리 계산된 건가?

그렇지 않다. 원래 대본에도 45회에 즉위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을 뿐이지 새 대통령의 취임식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시청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리로서도 궁금하기는 하지만 드라마는 철저히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될 뿐이다.

-이제 정조의 즉위식이 방영되고 나면 영조의 시대에서 정조로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텐데

정조의 다양성을 더 보여줘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조의 뛰어난 역사적 업적을 잘 보여주기 보다는 이미 시청자들이 다 알고 있는 정조의 업적보다는 이를 어떻게 드라마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그 숙제를 앞으로도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이제 드라마가 3분의 2 지점에 오면서 터닝 포인트를 만났으니 더 치열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우유부단한 이산에서 단단하고 위엄 넘치는 카리스마있는 지도자 정조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방송 다음날에는 제일 먼저 휴대폰 문자로 시청률을 보고 받는다는데 40%의 벽을 언제쯤 넘을 수 있다고 보는가

초반에 시청률을 상승시키는 것이 쉬웠지 이제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시점에서는 시청률을 더 끌어올리기가 훨씬 어렵다. 새로운 시청자 유입과 증대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경쟁 프로그램도 여전히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이야기를 치밀하고 재미있게 만들지 않으면 안될 것같다. 이제 영조의 축이 없어졌으니 더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또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추운 날씨에도 전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큰 사고 없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그간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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