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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하하 "안혜경에 용돈 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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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군입대전 "안혜경한테 이제부터 용돈을 타서 써야겠다"며 재치있는 유머를 과시했다.

하하는 11일 오후 1시 강원도 원주시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입소 전 기자들과 만난 하하는 "안혜경은 스케줄 때문에 함께 오지 못했다. (안혜경이라도) 열심히 벌어야, 나중에라도 용돈을 타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현역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한 하하는 "나이가 있지만 군대에 입소해서 재미있게 생활하고 돌아오겠다"며 "'무한도전' 멤버들 뿐만 아니라 팬들도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 날 하하의 입대에는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전화통화로 하하를 걱정해주며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하하는 "박명수, 노홍철, 유재석, 정형돈, 강호동, 김창렬, 지상렬, 윤종신, 이휘재 등과 통화를 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하하는 신병교육대에서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제식훈련, 화생방훈련, 행군 등 현역과 동일한 훈련을 받는 하하는 오는 3월 7일 퇴소한다.

퇴소 후 하하는 강남의 모처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22개월 동안 근무한다.

하하는 지난 10일 열린 MBC '무한도전-하하 게릴라 콘서트'에 참석해 1만 2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연인의 군입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안혜경은 스케줄 관계로 하하의 입소 장면을 보지는 못했다.

한편 하하가 출연했던 '무한도전'은 당분간 5인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원주=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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