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게릴라 콘서트가 예상보다 많은 1만 5437명의 관객이 모여들며 대성황을 이뤘다.
'하하 무한도전 게릴라콘서트'는 예정보다 조금 늦은 10일 오후 6시 40분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유재석은 콘서트를 시작하며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몸이 가루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오프닝멘트를 했다. 하하 역시 안대를 하고 무대에 올라 "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안대를 풀고 1만 5천여명의 관객을 확인한 후 하하는 "감사하다. 내일 훈련소에 간다. '무한도전'멤버들과 헤어지는게 아쉽다. 갔다와서 두배로 더 열심히 하겠다. 2월 10일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하하가 자신의 히트곡 '너는 내운명'을 부르자 무대에 그의 공식 연인 안혜경이 오르기도 했다. 하하는 안혜경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랑고백을 하고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부르기도 했다. 이후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관객의 사랑에 화답햇다.
한편 이날 콘서트전 '무한도전' 멤버들은 직접 가두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후 1시께부터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팀과 정준하, 노홍철, 하하 팀이 나뉘어 게릴라 콘서트 홍보를 했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팀은 압구정동, 강남역, 사당역, 신림역 등 강남 지역을, 노홍철, 정준하, 하하 팀은 이대, 신촌, 서울역, 시청 등 강북 지역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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