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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출연작 9편, 모두 평점 별 1개 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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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이 영화 '대한이, 민국씨'에 대한 자신감과 동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대한이, 민국씨' 언론시사회에서 최성국은 "지금까지 내가 찍은 영화 중 처음으로 별 2개 이상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지금까지 영화를 9편 했다. 하지만 별 한 개 반 이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내가 근래 출연했던 영화들은 관객들이 개봉됐는지도 모르는 것도 있는 데 이 영화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성국은 또 "관객들을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성국은 "제가 나오는 신은 울리든 웃기든 관객을 집중시키고 웃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 영화는 웃기자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개그콘서트로 갈 수 있다"며 "그렇게 하면 전체적인 톤이 날아갈 수가 있어 제작진에게 '제 몸에서 꿈틀거리는 뭔가가 나오려고 하면 잡아달라'고 하고 촬영에 임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최성국은 이번 영화에서 대한 역을 맡아 짝사랑하는 여자 지은(최정원 분)과의 결혼을 꿈꾸며 군대를 가기 위해 노력하는 순수한 바보 캐릭터를 색다른 유머로 풀어냈다.

발달장애를 가진 두 바보를 둘러싼 사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대한이, 민국씨'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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