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폰서 업체명은 확인해 줄 수 없다."
프로야구 제 8구단에 합류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사가 메인 스폰서 내정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기업명은 끝까지 확인해주지 않았다.
센테니얼의 박노준 단장은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인 스폰서와 5년간 연간 120억원 이상의 규모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명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한 채 구정 연휴 이후 양 측이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한 스포츠지에서 발표한 '웹폴딩(Webfolding)'사가 메인 스폰서라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 단장은 "메인 스폰서와 MOU를 체결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언론에서 나온 기업명이 맞는지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 이는 양 측의 계약 내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번 MOU 계약은 정식 계약에 앞선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또 박 단장은 "정식 계약은 구정 연휴가 끝나는 오는 11일 혹은 12일 맺고 동시에 이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오늘 오후 2시 양 측 변호사 입회 하에 MOU 체결과 함께 약속금을 지불했다. 단 계약기간은 5년 이상이며 금액은 연간 120억원 이상이다. 그 외에는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단장은 "(구체적인 얘기를 못하는 것은)우리가 KBO 이사회와 구단주 총회도 거치지 않은 만큼 아직 법적으로 아직 현대 구단을 소유한 것이 아니며 그동안 너무나 많은 추측과 억측이 난무했기 때문"이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직 3군데 기업과 접촉 중인 만큼 이중삼중 장치가 필요했다.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