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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 실수-사과-피소 등 잇따른 악재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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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 비하 논란, 특정 제품명 거론 등 항의 빗발쳐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연이은 방송상의 실수와 사과, 여기에 피소까지 겹치며 인기 상승 분위기에 얼룩이 지고 있다.

'뉴하트'는 지난 2일 제6회 방송분 내용 가운데 흉부외과 레지던트가 "한약 복용이 간수치를 상승시켰다"고 말하는 장면 등을 내보내 한의학 및 한약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이에 '뉴하트' 제작진은 문제의 장면에 대해 지난 3일 오후 11시경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을 뿐 아니라, 9일 방송 직후 본 화면에 다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일 방송 이후 한의학계의 강력한 반발에 제작진은 다음날 즉각적인 해명과 사과로 발빠르게 대처했고, 이어 주말 재방송에서는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는 등 파문을 잠재우려 애썼다.

하지만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뉴하트'의 지난 2, 3일 방송분 가운데 한약에 대한 비하성 발언과 더불어 한약팩을 팽개치는 등의 내용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의사들의 신용을 훼손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제작진의 이와 같은 즉각적인 대처와 사과에도 불구하고 협의회가 고소한 이유는 문제의 장면이 인터넷서비스인 iMBC를 통한 재방송에서 삭제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송됐기 때문.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근거 없이 한의사들이 다루는 한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내용이라고 협의회 측은 주장했다.

한편, '뉴하트' 제작진은 14일 오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사측의 공식 요청에 따른 사과문을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했다.

지난 9일 제8회 방영분에서 제약사 직원과 의사 사이의 대화 중 폐암 치료제인 '이레사'라는 특정 제품명을 거론하는 장면이 방송됐기 때문. 제작진은 이에 대해 "실제로 많은 폐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치료제로서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36개국에서 현재 약 26만명의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실제 '이레사' 제품과는 전혀 무관하며, 진술된 대사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어 "이와 같이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해 '이레사' 제품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해당 제약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 폐암환자와 그 가족, 의료진에게 혼선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리며, 향후 제작 시에는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제작과 방송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와 이에 대한 사과 등의 대처에도 불구하고 소송까지 당한 '뉴하트'가 향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또 여전히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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