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가 "김정은의 애교 방법을 따라하다 실패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문소리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김정은이 '서로 존댓말하다 가끔 반말하면 되게 귀여워한다'고 가르쳐 줬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소리는 "이 말을 철썩같이 믿고 집에가서 '야 나왔다'고 했는데 남편 장준환 감독이 '술마셨어요?'라고 물었다. '나 술 안먹었다'고 했더니 '무슨 일 있었냐?', '내가 뭐 잘못한 것 있어요?', '지금 우리 관계에 불만있어요?'라고 되물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남편이 '충분히 귀여운데 어디서 그런 몹쓸 짓을 배워왔냐'고 물어 '(김)정은이가 가르쳐줬다'고 말하자 '내가 이서진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해 당황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문소리와 김정은은 각각 남편과 남자친구 앞에서 방귀로 인해 난처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정은은 "함께 헬스장에 갔다가 실수를 한 적 있다"며 "스트레칭을 하다 이서진이 위에서 눌러줬다. 그러다 소리가 났다. 사귄지 얼마 안되서 부끄러워 헛기침을 하며 무마하려고 했다"고 쑥스러워 했다.
문소리는 또 "영화때문에 몸이 너무 아파서 그런 적 있다. 계속 뒤척이다 갑자기 소리가 났다"고 웃었다. 덧붙여 그는 "커버하려고 '아!'라고 소리질렀는데 남편이 '여보 방에 개구리가 들어왔나봐요. 귀여운 개구리가 들어왓구만'그랬다. 그래서 '개구리 가라 그래요'라고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