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의 이국주와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민영이 29일 서울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시트콤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정성호와 김미려에게 상을 건네 받은 박민영은 "데뷔하고 처음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 9개월동안 하이킥을 촬영하면서 정말 재밌고 즐거웠다. 이순재, 나문희 선생님을 비롯한 선배님과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새해에도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길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국주는 눈물을 흘리며 "이런 무대에 있는 것도 기분 좋다. 비호감이고 얼굴 독하다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방송하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제가 개그맨 안하면 뭐하겠냐고 뽑아주신 분들도 감사하다. 술 많이 먹는 저를 데리고 다니던 15기 동기들 사랑하고 호감가는 개그맨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혁재가 단독 MC를 맡은 '2007 MBC 방송연예대상'은 170분간 생방송으로 열렸다. 이혁재는 오프닝쇼에서 알레그리아 무용단과 함께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단독 MC를 맡았던 송윤아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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