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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김아중 대신 '마리아' 열창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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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영화배우 김현숙이 '미녀는 괴로워'OST '뷰티풀 걸'과 '마리아'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얀 오프숄더 미니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나선 김현숙은 숨겨둔 노래 실력를 발휘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인 김아중은 김현숙이 노래를 부르자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했다.

또 노래를 부르는 도중 김현숙은 김아중에게 다가가 질투의 눈길을 보내고 주진모의 무릎 위에 앉아 폭소를 터뜨렸다.

노래를 부른 후 김현숙은 "너무 흥분해서 구두 끈까지 풀렸다. 언젠가 한번 불러보고 싶었다. 여러분 표정을 보니까 안하는 것이 나을 뻔했다. 주진모와 송강호의 공포에 질린 눈빛을 잊지 못하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한나(김아중 분)의 절친한 친구 박정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김현숙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2'의 주연을 맡고 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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