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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노래 하고 싶어 쿨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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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연기자로 활약중인 유채영이 과거 그룹 쿨에서 탈퇴한 이유를 뒤늦게 밝혔다.

최준명, 김성수, 이재훈 등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결성한 쿨의 멤버였던 유채영은 '너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해 당시 삭발한 채로 춤을 추는모습으로 팀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고, 세간에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삭발을 감행하며 데뷔한 덕에 데뷔 초부터 다른 멤버들보다 주목받았던 유채영은 "상대적으로 활동이 더 많다보니 다른 멤버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쿨 멤버 가운데 유채영은 코러스 위주였던 것. 유채영은 "춤만 추는게 싫어 사장님에게 노래 한 소절만 시켜달라고 했지만 기다리라는 대답 뿐이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춤만 추며 기다리다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 팀을 탈퇴한 유채영은 "쿨에서 나가자마자 후회했다"고 밝혔다. 유채영이 나오자마자 쿨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장수한 그룹이 된 것.

쿨, 어스, 솔로 1집까지 그동안 1집만 세 번 낸 유채영으로서는 꽤나 아쉬웠던 일일 터. 유채영의 이런 고백은 27일 김국진이 진행하는 MBC에브리원의 '네버엔딩 쇼를 하라'를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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