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세계', 청룡상 주요상 2관왕(종합)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가 올 청룡영화상의 총아로 떠올랐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한재림 감독의 느와르 영화인 '우아한 세계'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송강호) 등 주요상 2개 부문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작은 2관왕인 '우아한 세계'와 동률을 이룬 '극락도 살인사건'(신인감독상, 각본상), '즐거운 인생'(음악상, 남우조연상), '기담'(촬영상, 미술상) 등 네 작품이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예상대로 '밀양'의 전도연에게 돌아갔으며, 최다 관객상은 '디워'가 차지했다. '행복'의 허진호 감독이 감독상, '열혈남아'의 나문희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청룡영화상은 고른 분배로 눈길을 끌었다.

수상자 및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 '우아한 세계'▲남우주연상 '우아한 세계'의 송강호▲여우주연상 '밀양'의 전도연 ▲여우조연상 '열혈남아'의 나문희 ▲남우조연상 '즐거운 인생'의 김상호 ▲감독상 '행복'의 허진호 ▲여자신인상 '두 얼굴의 여친'의 정려원 ▲남자신인상 '마이 파더'의 다니엘 헤니 ▲기술상 '중천'▲조명상 '황진이'▲미술상 '기담'▲음악상 '즐거운 인생'▲신인감독상 '극락도 살인사건' 김한민 ▲각본상 '극락도 살인사건'▲촬영상 '기담'

[번외상]

▲베스트 드레서 손예진 박시연 전도연 김하늘 김윤진 ▲인기스타상 김태희 김아중 황정민 주진모▲최다 관객상 '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