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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태사기' 통해 폭넓은 인기 얻으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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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용준이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태왕사신기'가 30%대에 가까운 시청률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계기로 담덕 역의 배용준은 시청자들로부터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인기있는 배우의 이미지가 강했던 배용준은 극중 담덕이 광개토대왕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새로운 군주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어린이 대상 잡지에서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담덕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는 한편, 20대가 주를 이루는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베스티즈'의 드라마방에서는 '태왕사신기'의 방영이 없는 날에도 배용준에 대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배용준은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 극중 이름을 딴 '욘달프', '욘담덕'이라 불리는가 하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그에게 낚인다는 뜻으로 '어장담덕'이라는 애칭도 얻었고, 긴 머리를 휘날리며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엘라스틴 담덕'이라 불리는 등 회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닉네임이 속속 창출되고 있다.

최근 '태왕사신기'는 결방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이 쏠리는가 하면, 극중 담덕과 기하의 엇갈린 사랑과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는 담덕과 수지니의 사랑이 조만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방송가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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