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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결혼 2주 앞두고 대형공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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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관객 1만명을 동원하면서 올 여름 가요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결혼 2주일을 앞두고 대형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오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 이적은 지난 7월부터 공연을 시작해 무려 25회 연속 매진을 시키며, 1만여 관객을 공연장으로 모이게 하며 공연계 신화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 타이틀도 '나무로 만든 노래'에서 '숲으로 자란 노래'로 바뀐만큼 공연규모도 차별화되었다. 400석 규모의 공연장도 2500석 규모의 대형공연으로 바뀐 것. 3명의 밴드가 무대에 올라 만들어낸 소극장 사운드는 이제 10명에 가까운 빅밴드로 구성돼 화려한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공연이 연중 공연업계 최고의 대목이지만 이적은 결혼때문에 결혼 2주전인 12월 첫 날을 선택했다. 애초 연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객 동원이 잘 안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 이적의 공연은 예매 순위 정상권을 지키고 있다.

이적은 "이번 공연을 통해 20여 곡의 레파토리를 엄선했으며 무대 영상과 조명, 사운드가 지난 소극장 공연과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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