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개국 1주년 특집 프로그램인 휴먼다큐 '소풍'이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 열매'와 협약을 맺고 출연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tvN의 송창의 대표이사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가재환 회장은 오는 6일 서울 서교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소풍'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의료비와 생계비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잔잔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소풍'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마지막 여행을 떠나면서 그 시간을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8부작 다큐멘터리. 위암으로 한 달의 시간을 남겨둔 채 두 아이에게 새엄마가 생기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던 첫 회 출연자 김명순씨는 방송 이틀 전인 10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김명순씨의 사연이 방송되고 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인에 대한 애도와 더불어 '핵가족 시대에 삶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는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오는 7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제2화는 뼈가 석화(石化)해 자라지 않고 뚝뚝 부러지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민성현 군(6세)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성현이는 병을 발견하면서 3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올해가 바로 3년째 되는 해. 골석화증으로 성현이의 형, 민성원군도 6살에 세상을 떠났다. 이렇다 할 치료도 받고 있지 못하는 성현이는 tvN과 사랑의 열매 협약을 통해 '소풍'이 방송되는 동안 모인 성금을 의료비와 생계비로 전액 지원받게 된다.
연출자 오문석PD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신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치료비, 남은 가족들의 생계비에 대한 경제적 고통을 함께 겪는 환우들이 대부분이다. 미디어로서 그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방법은 ARS모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성현이를 비롯한 '소풍'의 출연자들은 물론 시한부 환우들의 사회적인 고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한다"며 사랑의 열매와 tvN의 협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tvN과 서울 사랑의 열매가 함께하는 '시한부환자 가족 지원 캠페인' 협약식은 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되며, 실시간 ARS 모금은 '소풍' 제2화가 방송되는 7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모금은 ARS 060-700-1113번과 우리은행 015-176590-13-541(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