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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신정환, 우정으로 빚어진 명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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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연말 '2005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탁재훈은 동료 신정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탁재훈은 시상식 무대에서 "영광을 신정환에게 돌린다"고 말했으며, 그 전 인터뷰에서도 "신정환이 자숙한 후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는 방송에서 보여줄 게 많은 동료며 꼭 필요한 스타일이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순발력 등 많은 장점을 가진 신정환이 그것들을 다시 발휘하게 될 그 날까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한 탁재훈은 "신정환과 함께라면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 나가더라도 자신이 있다"며 오래 호흡을 맞추어온 콤비로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의 바람은 2006년 2월 현실이 됐다. 신정환은 자신의 콤비 탁재훈과 함께 KBS '상상플러스' 녹화에 나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탁재훈은 그간 자숙중이던 신정환에게 큰 의지처가 됐으며, 신정환이 '상상플러스' 직전 KBS '해피선데이- 여걸식스' 사이판 녹화에 참여할 때에도 어렵게 스케줄을 쪼개 신정환과 함께 하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금, 두 사람은 오락프로그램에서 최고의 명콤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 '상상플러스'와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 등에서 두 사람은 가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탁재훈과 신정환의 콤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묻어남을 발견하게 된다. 때로는 서로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한번 더 호흡하고 보면 그건 두 사람만의 웃음 코드일 뿐, 마음 속 깊이 내재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읽을 수 있다.

순발력과 방송 감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두 사람이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깎아내리는 대신, 서로를 돋보이게 하며 조화를 이룬다.

개인적인 능력에서도 두 사람은 그 누구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다. 과거 '상상플러스'에서 탁재훈과 함께 한 가수 토니 안은 "탁재훈 형은 천재다. 놀라운 두뇌회전의 소유자다"는 말로 그의 타고난 재능에 찬사를 보냈다.

신정환 역시 최근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라인업' 제작진에 의해 '버라이어티의 황제'란 칭호를 얻을 정도로 '오락 프로그램의 감초'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탁재훈 신정환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는 건 즐겁다. 신정환과 장난을 치다가 그를 보며 웃는 탁재훈의 얼굴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혹은 탁재훈의 농담을 받아칠 때 신정환의 미소를? 그렇다면 그들의 표정에서 우정을 넘어서는 진한 무언가를 느꼈을 것이다.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포함해 오랜 세월을 함께 하며 완성된 두 사람의 우정과 재능이 빚어내는 즐거움은 즐거움을 넘어 '감탄'의 수준에서 빛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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