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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연인 기하-담덕 엇갈린 운명, 시청자 눈물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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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의 기하와 담덕의 엇갈린 운명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17~18일 방영분에서는 연가려가 태자 담덕을 양왕의 시해범으로 몰아부텨 가오리검의 심판을 받는 장면과 담덕이 기하를 양왕의 시해범으로 생각하는 장면이 엇갈리며 눈물과 탄식이 더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태왕사신기'가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기하와 담덕의 엇갈린 운명이 보는이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지난 주 고국양왕의 죽음으로 어렸을 때부터 유일하게 믿고 사랑해 왔던 여인 기하에 대한 마음에 담덕은 가슴 아파하며 괴로워 했었다.

이에, 담덕의 마음을 담은 쪽지를 기하에게 전해주는 수지니. 그러나 대장로는 오히려 수지니의 쪽지를 이용하여 담덕을 만나러 가는 기하를 앞세워 기습공격을 감행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마주한 자리에서 담덕은 화천회와 가슴 아픈 일대격전을 벌인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아무말도 못한채 엇갈린 운명을 예감해야 하는 기하와 담덕의 모습이 화천회와의 결투마저 슬프고 가슴 아프게 만들며 '태왕사신기'의 잊을수 없는 명장면 중에 하나로 등극할 전망이다.

이미 1회 방송부터 20.4%라는 기록적인 첫회 시청률로 화제의 중심에 서왔던 '태왕사신기'는 담덕(배용준 분)이 본격적인 태왕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판타지 드라마의 새장을 열 '태왕사신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국내 뿐아니라 일본 및 동남아에서도 드라마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국내를 넘어서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향한 국제적인 드라마가 될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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