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이 시청률 20%대를 넘어 방송 이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일 60부까지 방송을 마친 '아현동 마님'은 전국시청률 21%, 수도권 시청률 22.7%를 기록, 지난 7월 16일 14.7%로 첫 방송된 이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극중 백시향(왕희지 분)과 부길라(김민성 분)의 결혼과 관련해 갈등이 빚어짐에 따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1일 방송분에서는 12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는 부길라의 어머니 사비나(이보희 분)가 시향을 초대해 결혼을 포기하라고 암묵적으로 종용하고, 길라에게 난생 처음으로 설렘을 느꼈던 시향은 눈물을 머금고 길라네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길라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12일 방송분에서는 결혼에 대한 의지를 좀처럼 굽히지 않는 길라에게 시향이 '결혼 말고 데이트는 계속하겠다'고 말함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다.
점점 극적 긴강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백시향과 부길라의 애틋한 사랑이 언제 결실을 맺을지에 대해 궁금증을 키우며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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