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집결호'의 주인공 장한위가 아직 배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주인공에 장한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펑 샤오강 감독은 "주연급 배우에 7~8명의 후보를 놓고 고민하다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장한위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그는 "장한위가 얼마나 캐릭터에 몰입했던지 영화 촬영이 끝난 지금도 '전우들을 찾아야한다'고 잠꼬대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한위씨 이제 깨어나세요. 영화 다 끝났거든요'라고 농담을 한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이에 장한위는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기교를 부리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내가 맡은 중대장 역은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보통 사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을 담아 진정으로 연기할려 애썼다"고 이번 연기의 주안점에 대해 밝혔다.
'집결호'는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로 1948년 겨울 회해와 방부 지역에서 있었던 중국 인민해방군와 국민당의 치열한 전투를 그리고 있다.
[사진=위쪽부터 펑 샤오강 감독, 주연 장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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