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의 '색, 계(色, 戒)'가 제 64회 베니스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안 감독은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이래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제패했다.
남우주연상은 '겁쟁이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에서 주연을 맡은 브래드피드에게, 여우주연상은 '나는 거기에 없었다(I’m not there)'에서 주연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다.

브래드 피트는 "제임스를 가볍게 연기하려 노력했고 재미있었다"며 "연기 조언을 해준 졸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브라이언 드 팔마는 '리댁티드(Redacted)'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영화 '곡물과 노새(La Graine Et Le Mulet)'가 심사위원 특별상은 차지했다.
한국 영화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과 리나 만지아카프리상 등 2개 부문의 번외상을 수상했으며,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은 비경쟁 부분에 초청됐다.
◆황금사자상: '색, 계(色, 戒)' 리안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곡물과 노새 (La Graine Et Le Mulet, 2007) ◆감독상 - 브라이언 드 팔마 '리댁티드(Redacted)'◆남우주연상: 브래드 피트 ◆여우주연상: 케이트 블랜쳇 ◆각본상: 폴 라베티 '자유로운 세계(It's a free world)' ◆촬영상 - 로드리고 프리에토 '색 계(色, 戒)' ◆황금사자 공로상 - 니키타 미할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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