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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비 파문 진실공방 1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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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17일 월드스타 비의 월드투어 미국공연 취소를 둘러싼 진실공방에 대해 방송한다.

비의 월드투어 미국 LA공연은 지난 6월 30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1시간 반 전에 돌연 취소됐다. 이에 대해 공연 주관사, 현지 담당 기획사는 서로에게 책임을 물으며 현저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PD수첩'에 따르면 공연이 취소되기까지 공연 당사자인 가수 비는 그 자리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당초 계획됐던 애틀란타, 뉴욕 등 미주 모든 지역에서의 공연은 연기되고, LA 공연만큼은 꼭 성공하여 진정한 월드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가수 본인과 팬, 그리고 기타 모든 이들의 꿈은 결국 '취소'라는 사태에 이르면서 좌절되고 만 것이다.

LA공연 당시 조명 담당자는 "비가 공연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어떻게 해서든 공연을 속행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정말 공연을 하고 싶어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LA 공연 취소 사태를 두고 '비는 실패했다'는 비난이 지난 며칠 간 연예가 뉴스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한 쪽에서는 '그의 재능은 인정받을 수 있다', '충분히 미국시장에 재도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비는 이 모든 여론을 뒤로한 채 영화 '스피드 레이서' 촬영을 위해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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