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온주완과 열애설에 휘말렸던 가수 바다(27)가 황당하면서도 재미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싱글 음반 준비로 바쁜 바다는 스캔들 기사를 보고 '7월의 신부' 박경림의 선물이라고 고마워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박경림과 단짝으로 알려진 바다는 박경림이 자신보다 먼저 결혼한다는 소식에 "그동안 박경림의 스캔들은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며 농담처럼 말한 적이 있다.

바다는 또 "'박경림이 없는 솔로 자리를 내가 채우겠다'고 축하 인사를 보낸 것이 친한 친구 사이인 온주완과 열애설로 확대된 것 같다며, 개봉을 앞둔 영화 '해부학 교실'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7월 열린 바다의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알게된 사이로, 무대를 뮤지컬 형식의 시나리오를 짜면서 남자 주인공 역을 온주완에게 부탁했다. 또 시나리오상 키스신이 있었지만 온주완의 배려로 탈 없이 공연을 진행했다. 이런 인연으로 두 사람은 친한 누나와 동생사이로 지내왔다.
바다는 "여러 명이 함께 만나는 모임을 통해서 친분을 유지하는데 왜 우리 둘만 열애설이 났는지 황당하다"며 "다른 연예인들의 스캔들 기사가 나오면 부러웠는데 생애 처음으로 직접 당해 보니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다. 자주 다른 사람들과 스캔들 기사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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