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의 가수 도전기를 담은 Mnet 신규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려는 괴로워'가 27일부터 방송된다.
김미려가 가수 되기를 원한 것은 이미 전 국민이 아는 사실. 다만 '사모님'이라는 캐릭터로 받은 뜨거운 사랑과 개그우먼으로 인정받은 사실이 행복과 함께 족쇄가 됐다.
김미려는 본인의 의도와 달리 '연기자를 선언한다' '개그를 그만두겠다'는 기사와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렸다.
'엠카운트다운' 방송 사고로 인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던 중 엠넷 측은 5월 10일경 그녀의 가수 준비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자는 제안을 했고 김미려 측 역시 신중한 고민 끝에 함께 하자는 결론을 냈다.
김미려 측은 "어차피 개그우먼이 가수 한다고 하면 안 좋은 소리 등을 수 밖에 없다. 각오는 했지만 이왕 가수 할 것 팬들에게 모두 공개하고 당당히 인정받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기획된 프로그램은 5월 말경 촬영이 들어갔으며 방송 이후에도 계속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중 컬투 측에 작곡가 김형석이 도와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오기도.
일부 소문과 달리 어쩌면 '엠카운트다운'의 사고 때문에 프로그램의 모티브를 찾은 이 프로그램은 가수로 당당히 서고 싶은 김미려의 변신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김미려가 부른 'Listen'은 포털 사이트 등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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