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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안티 미스코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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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4위에 빛나는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 사실은 안티미스코리아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어머니 문재숙씨와 함께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같이 털어놓으며 여성을 외모로만 평가하는 데 동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우연히 어머니가 다니는 미용실에 함께 갔다가 원장님의 거듭된 권유로 우연히 미스코리아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며, 처음에는 대회에 나가기 싫어 이리저리 피해다녔다지만 대회 참가를 결정하게 되기까지 '신이 주신 아름다움을 펼쳐보라'는 어머니의 권유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멘토로 생각하고 있는 목사님조차 '네가 가진 아름다움이 바로 너의 경쟁력이다. 그걸 펼쳐보일 수 있다면 그것도 니가 할 일이다'라고 말해 대회에 참여할 결심을 하게 됐다고.

이하늬는 마감 직전 겨우 원서 사진을 급조해 미스코리아 대회 원서를 제출했다며 웃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보면 늘 정형화된 웃음과 포즈를 선보이더라"며 "내가 미스코리아에 나가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미스코리아를 여성의 상품화로만 생각하시는데 나는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와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월드컵보다 유니버스대회가 더 시청률이 많이 나온다고 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준비도 없고 관심도 없다. 이 대회를 통해 자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고 또 그 나라의 문화를 알릴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기회가 어디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이하늬는 아울러 "미인대회를 이런 관점에서 봐줬으면 좋겠고 그걸 당당히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미스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로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는 이하늬의 모습은 14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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