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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우리 목표는 빅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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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스위트 하트'로 돌아온 씨야, 다양한 장르 섭렵

여성 3인조 씨야가 훨씬 가벼워졌다.

지난해 데뷔한 씨야는 '여인의 향기'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지만 동시에 진지한 여성 그룹이라는 이미지도 덧입었다. '소몰이 창법'으로 유명한 SG워너비의 뒤를 이어 '여자 SG워너비'라는 별명도 얻었다. 미디엄 템포곡으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내놓은 2집 '러블리 스위트 하트(Lovely Sweet Heart)'에서는 한층 밝아지고 경쾌해졌다.

"전체적으로 밝아졌고 다양한 곡이 수록됐어요. 예전에는 미디엄 템포곡 반, 발라드 반이었는데 이제는 레게 록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어요. '결혼할까요' 같은 곡은 녹음하면서는 낯 간지러웠을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옛날에는 슬픈 노래가 많아 슬펐는데 이제는 웃으면서 하니깐 좋아요."(이보람)

엘가의 동명곡을 샘플링한 타이틀곡 '사랑의 인사'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인상적이고, 귀여운 가사를 레게풍에 담은 '결혼할까요', 트로트 리듬의 '너는 내 남자', 댄스곡인 '서머 드림(Summer Dream)'과 '더티 댄싱(Dirty Dancing)'도 귀를 간지럽힌다.

◆밝아진 씨야, 트로트에도 도전

노래가 밝아지니 웃을 일도 많아진다고.

"노래 따라 간다고 하잖아요. 예전에는 '우는' 노래를 부르니깐 무대 들어가기 몇시간 전부터 웃음을 참느라고 고생했어요. 웃으면 노래 부를때 감정잡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연지, 보람과 웃고 떠들다가 무대에 올라가요. 의상 색상도 많이 밝아지고, 레이스도 많고 예뻐졌죠. 노래가 밝아지니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길 것 같아요."(남규리)

심각한 노래 탓일까. 지난해 신인 그룹으로서는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 방송사고도, 노출사고도, 신인 그룹으로서 특히 여성으로는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아직도 그 일에 대한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 대신 노래에 실어 조금씩 털어낼 생각이란다.

처음으로 도전한 트로트 '너는 내 남자'도 처음엔 '뽕짝'리듬이 아니었다. '그래도 사랑이 좋아'라는 부분이 트로트의 '꺽기' 같은 느낌을 받아서 트로트 스타일로 재편곡했다.

"트로트라는 음악이 전국민이 즐기는 음악장르잖아요. 다들 신나게 즐기는 분야기도 하구요. 같이 박수치며 흥이 나서 부를 수있는 트로트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멜로디도 쉽고 가사도 쏙쏙 들어와서 모든 사람이 사랑받을 수있는 곡이요. 우리도 사랑 많이 받고 싶어요. 하하"(김연지)

◆'여자 SG워너비' 벗고 '빅마마'로 거듭날래요

2집은 현재 온·오프라인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다. 오프라인 음반 집계차트인 한터차트에서는 양파,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렇게 인기가 올라가니 찾아주는 곳도 많아져, 요즘에는 하루 5~6개 스케줄을 소화하며 4시간씩 자기도 힘들어졌다.

피곤하지 않냐고 묻자 '괜찮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저희가 이렇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힘은 술을 안 마신다는거에요. 세명 다 술을 안 좋아하고, 술 먹는 시간이 아까워요. 그 시간 있으면 쉬고 좋은 음식 먹으면서 재충전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술을 안 마시니깐 다른 연예인과도 어울리기 힘들고, 연예인 친구들도 없어요. 그러니깐 저희들끼리 더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나이는 어리지만 음악 욕심은 대단한 이들의 목표는 빅마마다.

"목표요? 저희는 빅마마 선배님들 같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 빅마마하면 가창력 뛰어난 여성그룹으로 다들 인정해 주시잖아요. 그렇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또 가창력이 뛰어나니 모든 장르의 어떤 음악이든지 소화할 수있는 그런 그룹으로 남고 싶어요."

[사진=왼쪽부터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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