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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승세 비결은 '김일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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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팀 분위기 바꿔

타율 3할2푼(규정 타석 미달), 타점 4개, 득점 8개. 현대 11년차 2루수 김일경(29)의 9일 현재 성적표다.

아직 시원한 홈런 한방도 없고 결승타를 여러 차례 때려낸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현대의 상승세 요인으로 '김일경 효과'를 꼽는다.

김시진 현대 감독은 김일경에 대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혼자서 전력 질주를 하고는 덕아웃에 들어와 숨이 차서 '헉헉' 거린다. 처음에는 솔직히 다들 '미친 거 아냐'라고 할 정도였다"고 농담하며 "하지만 이제는 다른 선수들도 함께 뛰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일경이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갈 때나 덕아웃으로 돌아갈 때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운동장에서 원없이 뛰고 싶었다"는 김일경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팀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또하나는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 가짐이다. 올해로 11년차인 김일경은 그동안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찬 적도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적도 없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밝게 웃는다.

김 감독은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라 늘 웃는다. 지나칠 정도로 활발해 다른 선수들까지 웃게 만든다"며 "언제나 '파이팅'을 외치는 성격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장 이숭용 역시 "김일경이 전력 질주를 하는 모습을 보면 나 역시 자극을 받는다. 그런 열정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김일경이 덕아웃에서 언제나 재잘거리는(?) 덕에 덕아웃 분위기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신기하게도 현대는 김일경의 합류와 함께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일경이 투입되기전 현대의 성적은 2승 6패. 그가 합류한 4월 17일부터는 12승 7패를 기록했다.

사실 이때 김 감독은 키스톤 콤비를 기존의 채종국-서한규에서 김일경-지석훈으로 바꿨다. 베테랑인 채종국과 서한규가 공수에서 다소 부진하면서 과감하게 꺼내든 카드가 효과를 보게된 것이다.

김일경과 지석훈이 공수에서 제몫을 다하자 현대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기존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김일경의 역할이 단순히 '분위기를 띄우는' 차원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일경은 "매일, 매타석, 매구 집중하고 즐겁게 야구하는 게 내 유일한 목표다"고 밝혔다. 지금의 열정과 노력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의 올 시즌 목표 역시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듯 하다.

조이뉴스24 /최정희기자 smil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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