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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소속팀에서의 부진, 내 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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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의 어려움 대표팀 활약으로 만회할 터

"내가 부족한 게 결장의 가장 큰 이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딩FC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이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자신의 부족함을 꼽았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21일 입국한 설기현은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서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글렌 리틀과의 경쟁이 겹쳐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설기현은 "앞으로 잘하고 싶다"며 남은 리그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컨디션이나 몸상태에 특별히 이상은 없다는 설기현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 해 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설기현은 "우루과이 전에서 특별히 추구하는 플레이는 없다. 매우 중요한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은 시간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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