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 레알 마드리드) 부부의 전용 미용사도 함께 미국행을 결심했다.
영국의 각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지난 7년 동안 베컴 부부의 머리를 손질해오던 헤어 스타일리스트 벤 쿠크가 자신의 사업을 LA로 확장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쿠크는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미국 LA를 방문했을 때 동행, 자신의 사업파트너와 사업확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쿠크의 사업파트너 조나단 롱은 "쿠크는 베컴 부부와 함께라면 세계 어디라도 따라다닐 것"이라면서도 "그곳(LA)에서 우리 브랜드의 미용실을 여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그는 "빅토리아는 우리 없이 살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베컴'이라는 브랜드에 의지하고 싶지 않지만 빅토리아는 의미가 다르다"며 베컴보다는 오히려 그의 아내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컴은 지난 1월 LA 갤럭시와 5년간 총 2억5천만 달러(약 2천347억 원)의 계약을 발표함에 따라 LA에 살 집을 구하는 중이다.
따라서 쿠크는 베컴과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이 끝나는 오는 6월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구상을 내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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