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률 25%를 기록하기도 했던 '긴급출동 SOS 24'의 제작진이 선정성 논란과 관련,공식 입장을 밝혔다.
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윤무PD는 "시청률 때문에 선정적인 아이템을 선정한다는 말은 오해"라며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지만 목표가 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허PD는 "우리들은 구출해야하는 사람 중심으로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폭력현장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라며 "가해자의 경우에도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해자, 피해자 모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긴급출동 SOS 24'에서 메인 작가를 맡고 있는 정희선작가는 "선정선 논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작진의 진정성"이라며 "이 프로를 제작하기 위해 스태프 35명이 치열한 고민을 하고 움직인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폭력현장에 개입할 때도 솔루션 자문위원들과 유기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제발 제작진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 작가는 "최근 어떤 가해자가 제작진이 자신의 행동을 과대포장해 방송했다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다. 제작진들은 어떻게 대응할까 고민하다 그런 일이 있을때마다 일일이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 침묵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잘못을 인정할 꼴이 됐다. 가끔 우리 프로에 대한 비평기사가 실릴 때마다 회자되곤 한다"며 억울한 감정을 내비쳤다.

정 작가는 "현재 우리는 '서울 여성의 전화'와 같은 사회단체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가 만약 진정성없이 일했다면 그분들의 비판을 견디지 못했을 거다. 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작가로 일한 적이 있는데, 당시 아아템을 위해 시민단체에 협조를 부탁하면 피해자들이 방송에 나갔을 때 그분들에게 정신적 피해가 갈 수 있다며 거절했다. 그러던 단체들이 우리 프로를 보고 적극 협조해주고 인정해준다. 그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방송을 시작한지 1여년이 된 '긴급출동 SOS 24'은 제 1화 어머니를 때리는 아들을 시작으로 노예할아버지, 야생소년 등의 에피소드를 방송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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