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어셔 제작자와 미국 진출 공식 발표

가수 세븐이 미국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YG패밀리 월드투어로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세븐은 16일 오후 2시(현지시간) 'Imagine Asia TV Theater'에서 미국진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NHK TV, IATV, MKTV, Fuji TV, New York 1, Daily Sun 등 20여 개가 넘는 언론매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세븐은 "이달 말 미국 첫 싱글앨범 녹음 작업을 할 예정이며 내년 초 미국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가수가 미국에서 최초로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공식 활동을 하게 된 셈"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동안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이사는 긴밀히 세븐의 미국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이달 초 미국의 '벨러스트 엔터프라이즈'와 세븐의 미국 활동과 앨범 제작 계약을 극비리에 체결했다.

세븐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태프들도 화려하다.

먼저 YG와 공동 제작을 맡은 벨러스트 엔터프라이즈의 대표 Mark Shimmel은 미국 인기 남자 가수인 어셔(Usher) 를 발굴했을 뿐 아니라 , 토니블랙스톤, TLC 등을 제작한 미국 최고의 제작자이다.

Mark Shimmel은 세븐의 국내 활동 자료들을 분석한 후 "아시아에서 이 정도로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완벽히소화해내는 가수가 있는지 몰랐다"며 세븐의 미국 성공 가능성을 평가했다는 전언이다.

또 세븐의 음악 프로듀서는 2004년 비욘세의 'Crazy in Love'로 그레미 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Rich Harrison로 비욘세 외에도 자넷 잭슨, 어셔, 앨리시아 키스, 제니퍼 로페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수퍼스타들의 앨범을 프로 듀싱한 미국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다.

YG 측은 "아직 밝혀지진 않앗지만 이번 세븐의 미국 첫 싱글 앨범에는 미국 최고의 유명 랩퍼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Mark Shimmel과 Rich Harrison은 며칠 뒤 뉴욕에서 열리는 'YG 패밀리 1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콘서트'를 관람한 후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세븐은 공연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워싱턴으로 넘어가 앨범 녹음 작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