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영화 '마음이…'(감독 박은형, 오달균)의 아역배우 유승호와 김향기가 서울국제 BIS 도그쇼 애견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서울국제 BIS 도그쇼에서 정식 임명을 받는 유승호는 이날 행사에서 임명장을 수령하고 홍보부스에서 사인회와 '마음이…' 전단과 부채 등 다양한 영화 판촉물을 참석자들에게 직접 배포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KKC)가 주최하는 서울국제 BIS 도그쇼는 영화 '마음이..'가 국내 최초 견(犬)공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을 살려 유승호와 김향기를 애견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특히 유승호와 김향기는 영화상에서 오누이로 출연하며 개와 완벽한 연기 호흡을 맞추었다는 점 때문에 애견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애견협회 박애경 사무총장은 "유승호와 김향기는 개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한 독특한 연기 이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국민적인 호감을 줄 수 있는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애견홍보대사로 충분한 자격을 기지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승호도 영화에서 개 '달이'와 6개월간 호흡을 맞추면서 열렬한 애견가가 되었다고 한다. 국내 최초 연기견(犬) '달이'는 2004년 한국 도그쇼 챔피언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밖에도 제 29회 서울 도그 페스티벌, KKC 제5회 아시아 도그쇼 등 많은 도그쇼에서 1위를 수상했고, 다양한 훈련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화려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