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윤아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던 MBC 새 주말극 '누나' 제작팀이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현재 거제도에서 촬영 중인 '누나' 제작진은 더위와의 전쟁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이 날도 다들 더위에 지쳐 있는데 원로배우 조경환이 "이럴 때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필요한데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 말이 끝나자 연출부는 부랴부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사다 날랐고 모두가 사이좋게 나눠먹고 있을 무렵 송윤아측 매니저가 아이스크림을 또 들고 왔다.

다들 정성을 생각해서 두번째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또 다른 누군가가 맥주를 가지고 와, 이 날 제작진들은 배가 너무 불러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이 날 물로 배를 채운 제작진과 배우들은 급기야 배탈이 났고 근처 화장실은 '누나'팀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는 후문.
'누나'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으나 돌연한 사고로 부친을 잃은 뒤, 철없는 동생들과 세상에 내던져진 20대 여성 승주(송윤아)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드라마다. 오는 1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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