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국영화 중 최다 스크린을 확보하고 개봉한 '괴물'(제작 청어람)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의 각종 영화관련 사이트에는 27일 개봉한 '괴물'을 보고 감상평을 올리는 네티즌들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것.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대해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언론의 과대포장이 있었다며 '괴물'에 대해 아쉬운 점을 털어놨다.

우선 네티즌들이 꼽은 아쉬운 부분은 영화 속 등장하는 괴물의 완성도가 할리우드 수준에 비해 미치지 못한다는 점.
한 영화 관련 포털 게시판에 글을 올린 아이디 beoreoji의 네티즌은 '괴물'을 본 후 "할리우드식의 스케일 크고 화려한 괴물 영화를 기대해선 안된다."며 관람전 눈높이를 다소 낮출 것을 제안했다.
'봉감독님 환불해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네티즌 osy05300는 "그래픽은 대체적으로 무난한데 '옥의 티'라면 괴물이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에서 괴물하고 화염이 따로 논다"며 '괴물'의 기술적 완성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아이디 argius의 네티즌은 "유머코드는 고아성이 괴물에게 잡혀가는 순간부터 빛을 바래고 가족의 이야기는 '반미, 친운동권틱'한 '사회비판'에 묻혀버린다" 며 봉준호 감독의 전작 ‘살인의 추억’에 비해 유머코드가 약해지고 일방적으로 사회를 비판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었다고 적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어 기존의 할리우드 괴수영화와 다른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7월 초 국내 기자시사회 이후 국내언론들로부터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받은 후 관객들의 심판대에 올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