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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만세' 외친 中캐스터, 결국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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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방송되는 월드컵 중계 도중 노골적으로 한 팀을 '찬양'해 물의를 빚었던 중국 캐스터가 결국 공식 사과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 스포츠채널의 캐스터 황젠샹(黃健翔)은 지난 27일 벌어진 이탈리아와 호주의 16강전을 중계하면서 노골적으로 이탈리아의 승리를 기원하고 호주 선수들을 비난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이탈리아가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위대한 이탈리아 만세!", "호주는 이제 자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탈리아는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다시 패하지 않는다!"고 소리치는 등 편파적인 진행을 서슴치 않았다.

황젠샹의 이같은 진행은 방송 이후 CCTV의 민원 전화가 마비되는 등 중국 내에서 거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이 소식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일부 호주팬들이 외무부에 직접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호주 대사가 방송사에 유감을 표하는 사건까지 벌어지자 CCTV 측은 황젠샹에게 중계를 맡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2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황젠샹은 최초로 이 논란이 불거지자 "호주는 중국을 밀어내고 본선에 진출한 악랄한 팀이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나 결국 해임 사태까지 이르자 사과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젠샹은 이 사과문에서 "이탈리아와 호주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지나치게 개인적인 감정을 이입시킨 것이 사실이다. 비디오로 다시 본 결과 불공평하고 편파적인 부분을 느꼈다"면서 "이로 인해 시청자들이 불편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하고, 더 흥미로운 경기를 위해 이탈리아가 8강에 진출하기를 바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과 일을 혼돈한 것 같다"면서 "TV 중계자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었다. 불만을 느낀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배영은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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