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머리 오지호, 코믹 조폭 '웃겨!'

최근 영화 '조폭 마누라3'에서 홍콩여배우 서기, 현영 등 국내외 스타들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지호가 어설픈(?) 조폭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에서 조폭 '꽁치'역을 맡아 열연중인 오지호는 장발의 웨이브 머리를 높게 묶은 꽁지 머리스타일과 상처투성이의 얼굴 분장으로 그야말로 완벽한 조폭으로 분했다.

특히, 오지호는 이번에 독특한 헤어스타일 만큼이나 극중 엉뚱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파격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지호는 "코믹 조폭 캐릭터라 몸에 힘을빼고 연기에 몰입중이다. 실제 나의 엉뚱한 면과 닮은점도 있어 부담없이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배우 오지호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 줄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바쁜 촬영 일정속에서도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은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이 모여 붉은악마 응원에 동참한다는 오지호는 "이번 스위스전에서도 멋진 플레이로 한국이 16강에 오르길 바란다"며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부산촬영을 마친 오지호는 오는 22, 23일 이틀동안 서울 인사동에서 '조폭 마누라3'의 극중 폭파신과 액션신을 촬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