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나고 박수 많이 터져 기뻤다."
봉준호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 공개된 자신의 새 영화 '괴물'에 대해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4일 오전 SBS라디오 '최광기의 SBS전망대'의 전화연결을 통한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 상영이고 해서 나름대로 좀 긴장도 되고 그랬는데, 다행이 영화 끝나고 박수가 많이 터지고 반응이 좋아서 참 기뻤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이어 "현지에서 영화의 예산이나 특수효과나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며 "영화를 보면 공포스럽다가도 또 코믹하고, 또 유머러스하다가도 또 슬프고, 이런 감정들이 막 교차하는데 그런 뒤섞이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한거냐고 묻더라"고 밝혔다.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현지에서 1인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봉 감독은 "많은 해외 영화인분들이 시위자체를 같이 동참을 해주셨다"며 "칸 영화제의공식 이사회에서 한국의 스크린쿼터 사수를 지지한다라는 입장을 이사회 만장일치로 공식 발표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년엔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영화들 자체가 초청이 많이 안됐다"며 "매년 영화제라는 게 어떤 트렌드나 흐름이 있는데, 금년에는 좀 유럽영화들이 강세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괴물'은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지난 21일 처음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오는 7월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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