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류승범이 새 영화 '사생결단'(감독 최호, 제작 MK픽처스)에서 마약 딜러와 형사 역을 리얼하게 연기하기 위해 실제 마약 전문가들과 만나 화제다.
황정민과 류승범은 시나리오 속 연기를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형사들의 소개로 마약계의 산 증인인 실제 마약 전문가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초로 마약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인만큼 '사생결단'의 시나리오에는 사실적인 마약 세계 관련 묘사들로 가득하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신기한 전문 용어 뿐 아니라, 마약의 제조, 유통, 판매를 둘러싼 생생한 묘사, 그 세계의 인간관계와 권력 구조의 생리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것.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두 인물,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류승범 분)와 '도경장'(황정민 분) 역을 맡은 두 배우는 실제 부산 강력반 마약계 형사의 소개로 과거 한때 마약 세계에 몸담았던 마약계의 산 증인을 만나 고증을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새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과거 마약 세계에 몸담았던 사람을 만난다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된 두 배우는 진지하게 실제 궁금했던 점을 묻고 캐릭터 설정의 조언을 얻었다.
이후에도 이 마약 전문가는 기술 고문 스태프의 자격으로 필요할 때마다 직접 현장에 나와 배우들의 연기에 조언을 해주었다.
실제 마약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리얼한 캐릭터를 표현한 류승범과 황정민의 '사생결단'은 오는 27일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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