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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감독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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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떠나 우리 팀의 경기내용이 중요할 뿐이다.”

6연승 행진에 함박웃음을 지을 법도 하지만 LG 이순철 감독의 표정은 자못 담담하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6 시즌 시범경기 SK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2개의 홈런을 내준 뒤 0-3으로 끌려가던 LG는 6회 2점을 따라붙고 곧 7회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 2사3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올려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범경기 6연승(2무)으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SK가 경기 후반 이진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 타자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인 것에 반해 이순철 감독은 7명의 투수를 기용하면서 정규리그 못지 않은 열성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순철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의 시합 내용이다”고 6연승 소감을 밝혔다.

이감독은 선발로 나와 1회초 2개의 홈런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김광삼 투수에 대해 “문제가 있다. 제구력이 좋지 않고, 타자를 이끌고 가지 못해 선발에 들기 힘들 것이다”고 평가했다.

8회 LG의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인 김기표에 대해서는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하며 “셋업맨으로 기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심수창은 이기는 경기에 중간 계투, 서승환은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대강의 투수 운용계획을 밝혔다.

이 감독은 “현재 선발 중 3명은 확정됐고,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선수들이 다투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투수들은 안정된 피칭을 선보여야 믿고 내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최정희기자 smil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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